[특징주] '인보사' 계약 파기에 코오롱 그룹주 일제히 하락
상태바
[특징주] '인보사' 계약 파기에 코오롱 그룹주 일제히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오롱 그룹주가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제약사인 미츠비시타나베가 티슈진(Reg.S)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기술수출계약을 파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오롱은 전일 대비 12.42% 내린 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16%), 티슈진(13.19%) 등도 동반 하락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타나베 제약(Mitsubishi Tanabe Pharma, 일본)과 체결한 기술수출계약과 관련해 미츠비시타나베 제약으로부터 계약 취소 및 계약금(25억엔) 반환요청을 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타나베 제약이 계약체결 당시 티슈진이 미국 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고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서(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다나베 제약의 주장이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양사 간 협의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