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에셋대우,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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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대우,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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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3% 빠진 968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메릴린치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지난 15일 4%대의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도 약세다.

이는 미래에셋대우가 우선주 1억3084만200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7000억원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자기자본 8조원을 시현하는 만 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IMA는 증권사 레버리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고유재산과 구분하여 회계처리 함에 따라 증권사 조달 및 운용부분이 좀더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이번 증자가 미래에셋그룹의 공정위 조사에 따른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업무 인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우려는 부정적"이라며 "참고로 발행 어음은 인가업무이지만, IMA는 특별한 인가가 필요 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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