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정된 5G도 LTE(Long Term Evolution)와 마찬가지로 3위 사업자에겐 기회요인이 될 것이다"며 "가입자를 추가로 확하고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상승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LG유플러스의 홈 IoT(사물 인터넷) 부문에서의 리더십이 5G에도 전이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 100만 가입자 확보가 유력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홈 IoT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 IoT 서비스는 5G 상용화 이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높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그 동안 LG유플러스는 5G에 관련해 경쟁사 대비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5G 추진단을 설치하고 주파수 전력 수립 및 커버리지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AI(인공 지능) 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화웨이 등과의 협업을 통해 5G 관련 기술을 이미 상당히 축적하고 있어 2019년 상용화를 앞두고 경쟁사 대비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열위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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