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골관절염 관련 처방에 주류를 차지하던 히알루론산이나 진통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도 되지 않아 100번째 시술을 돌파한 것은 치료제로서의 차별화된 제품 인식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된 결과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한 유전자치료제가 인보사가 거의 유일한 상황을 고려하면, 유전자치료기관의 가파른 등록 증가 추이는 인보사 시술 건수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합병원의 약물위원회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시술 병원 및 건수 증가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돼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내년 연간 판매량이 5000도즈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K&L grade 3(관절염 중증도) 환자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던 기존 임상 3상 결과에 추가적으로 K&L grade 2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추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1일부터 시작해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으로 임상 완료 후 경증 환자까지 인보사 대상이 확대될 경우 목표 시장은 두 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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