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금인상률 2.6% 결정… 비정규직 처우개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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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금인상률 2.6% 결정… 비정규직 처우개선 반영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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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내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총인건비가 올해보다 2.6% 오른다.

정부는 지난 8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개최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총인건비 인상률은 공무원 임금인상률(2.6%)과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2.6%로 결정됐다. 지난해에 결정된 올해 임금인상률(3.5%)보다 0.9%포인트 낮은 인상률이다.

다만, 공공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총인건비가 산업평균 90% 이하이며 공공기관 평균 60% 이하인 기관은 1.5%포인트 높은 4.1%까지 임금을 인상할 수 있다.

반면 총인건비가 산업평균 110% 이상이고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인 기관은 1.0% 낮은 1.6%까지 인상률이 제한된다.

경상경비는 전년 예산액 수준으로 동결하되 업무추진비는 전년 대비 10% 감액해 편성하도록 했다.

급식비(월 13만 원), 복지포인트(연 40만 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소요도 예산에 반영된다.

각 공공기관은 이번 편성지침에 따라 확정된 예산안을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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