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SKC에 대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 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C는 지난해 본사 20% 내외 인력 축소, SKC솔믹스 태양광사업 매각 진행, 미국 SKC Inc 태양광필름 사업을 철수했다"며 "올해 말부터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화학 및 필름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와 연말 성과급 및 미국 자회사의 광학용필름 설비 폐쇄에 따른 유형자산감액 손실 등 영업외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K텔레시스·솔믹스·바이오랜드 등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2%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SKC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3조1617억원, 영업이익은 43.8% 늘어난 25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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