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000년대 초 채권단의 출자 전환으로 은행권이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며 "2007년 워크아웃 종료 시 채권단의 지분은 47.45%로 산업, 신한, 하나, 수출입, 우리은행 등이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후 은행권이 순차적으로 지분을 매도, 대부분의 채권단이 매도를 완료하고 작년 말에는 신한 은행 지분 4.5%만 남아 있었다"며 "신한은행의 지분 4.5%는 최근까지의 은행권 매도 규모를 고려할 때, 모두 매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은행권 매도 물량이 1270만주를 상회하고 순매도 규모 역시 1170만주를 상회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물 압력이 없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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