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대만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사전 예약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일 리니지M의 대만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자 수가 250만명을 돌파했다"며 "빠른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정식 출시 전까지 300만명 이상의 예약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500만 사전 예약자를 확보, 출시 첫 달 일평균 80억원, 첫 분기 60억원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대만에서도 출시 초기 30억~40억원 수준의 일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국내 리니지M은 지난달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라이프 사이클의 장기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내년 2분기 이후 신작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