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지속돼온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올해 2∙3분기 모든 브랜드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며 "현재 기조가 4분기 예상치를 넘어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아토팜은 키즈 제품으로의 라인업 확대, 콩순이 캐릭터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서 현재의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리얼베리어는 "H&B 스토어 입점 매장 수 확대와 킹킹그룹을 통한 중국 매출 확대로 내년에도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진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인 제로이드의 매출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입점 병∙의원 수 확대 및 소아과로의 신규 진출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더마비는 올리브영 바디부문에서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성장 초입 국면"이라며 "H&B 스토어 확대에 따른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을 압도하는 성장성을 시현중이지만, 글로벌 비중이 낮은 점을 감안했다"며 "리얼베리어가 킹킹그룹과 맺은 유통제휴를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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