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IT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7위…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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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IT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7위…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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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속가능경영 평가 부문에서 전 세계 정보통신 기업 가운데 7위에 올랐다.

5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투투모로우(Two Tommorows)의 조사결과, LG전자는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부문 20개 기업 중 7위를 차지했다.

투투모로우가 미국 포천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상위 100대 기업을 5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LG전자는 100점 만점에 46점으로 에릭슨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로, 1위는 60점을 얻은 영국의 통신업체 보다폰이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노키아, HP, 프랑스텔레콤, 지멘스 등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32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사업분야 구분없이 조사한 결과로는 삼성전자가 60위, LG전자는 68위였다.

이번 조사는 사회환경에 대처하는 관리체계, 이해관계자의 관심사 이해도, 협력회사와의 관계, 사회와 환경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폐전자제품 회수 등 사회와 환경분야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과 남용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관리 경영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혁신 부문에서는 평균보다 낮은 30점에 그쳤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성 혁신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지구촌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세계 기업사회 일원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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