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일만에 1090원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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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일만에 1090원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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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거래일 만에 1090원대로 올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오른 10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090원을 넘어선 건 지난달 21일(1095.80원)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한국이 유럽연합(EU)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국가로 선정되면서 원화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중동 불안까지 겹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EU는 5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해 17개 국가를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한국이 외국인투자지역∙경제자유구역 등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소득∙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U가 블랙리스트 국가들에 어떤 조치를 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회견을 열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동과 프랑스 등 다수의 국가들은 이미 예루살램 수도 인정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인정을 계기로 중동 분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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