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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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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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우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및 중소기업ㆍ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우리은행은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북 포항시 소재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서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김유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지진피해지역과 경북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진피해지역 보증신청자의 경우 연 0.7%의 특별우대보증료률이 적용돼 최대 1억까지 대출 가능하다. 경북 지역 보증신청자는 동일한 한도로 연 0.9%의 우대보증료률을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증신청은 오는 5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고객에게 은행 이용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경북신보 소상공인 전용통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지진피해를 입은 기업의 기존대출 만기 연장∙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본부 특별승인을 통한 금리∙수수료를 감면 등 혜택으로 피해 중소기업들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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