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8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54(0.67%) 오른 2491.95다. 전거래일보다 11.31(0.46%) 오른 2486.72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오전까지 매도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9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로 121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이 158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70%), 통신업(2.16%), 건설업(1.48%)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1.14%), 종이목재(0.45%), 의약품(0.78%)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0.59%) 오른 255만7000원이다. SK하이닉스(1.55%), LG화학(1.09%), 포스코(1.98%), 삼성물산(0.75%)이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1.55%), 현대모비스(0.56%)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3(0.87%) 내린 780.8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상위 바이오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1.75%), 셀트리온헬스케어(4.12%), 셀트리온제약(5.56%), 신라젠(1.75%), 티슈진(4.54%) 등이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089.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