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9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2시 전병헌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GS홈쇼핑 제3자 뇌물수수 등 의혹을 조사한다.
검찰은 지난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었던 전 전 수석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GS홈쇼핑의 소비자 피해보상 건수가 많다는 비판성 보도자료를 낸 뒤 회사 측과 만난 정황을 확인했다.
전 전 수석은 이후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에 대한 국감 증인 신청을 취소했고, GS홈쇼핑은 같은 해 12월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검찰은 이 금액이 '대가성'을 지녔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GS홈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한 뒤 지난 1일 허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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