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3012억원이 전망된다"며 "11월 출시된 전자담배 '릴'은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세금 인상이 예상되는 12월 이후부터는 점유율 상승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해외는 이번 분기에도 견조하다"며 "전체 해외 매출액은 6.2% 증가가 기대되며 해외 법인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 중이며, 수출의 경우 환율 효과(원화 강세)로 ASP(평균 판매가격)는 하락하지만 Q(판매량)는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가 임박했다"며 "올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1조200억원이 전망되며 해외 내 수출은 6.8% 증가한 8875억원, 해외 법인은 17.4% 오른 1297억원으로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1300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출이 11/1%, 해외 법인이 10.3% 성장할 전망이며, 제조담배 내 외형 기여는 40%에 육박하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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