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탯(Eurostat)이 1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지출 비율이 가장 나라로 지목했다.
유로스탯은 이날 EU의 R&D 지출 관련 통계자료에서 "2016년 기준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R&D 지출은 GDP의 2.03%"라며 "한국 등 다른 주요나라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스탯은 한국의 GDP 대비 R&D 지출은 4.23%(2015년 기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일본(3.29%)과 미국(2.79%)도 EU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국(2.07%)은 EU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러시아(1.10%)는 EU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EU 회원국 중에서는 스웨덴(3.25%)이 GDP 대비 R&D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집계됐고, 오스트리아(3.09%), 독일(2.94%), 덴마크(2.87%), 핀란드(2.7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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