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신세계에 대해 올 4분기 포함 2018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기존보다 25.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연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6%와 12.2% 증가한 7조9368억원과 37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명동 면세점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3585억원과 51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없다는 전망이다. 그는 "11월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5% 이상으로 분석되는데 마감 실적에 따라 높은 한자리 수준의 성장률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인천공항 제 2터미널과 강남 면세점 등 신규 면세점 오픈에 따른 손실이 인천점 영업 종료 지연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대형 점포의 영업 종료는 아쉬우나 2018년 말까지 면세 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시간 벌기가 가능해졌다"고 덨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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