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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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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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2012년 이후 지속된 이익 하락 시기가 종료되고 내년부터 이익 턴어라운드의 전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영업이익 5조8000원, 영업이익률은 1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판매 개선으로 인한 증가 효과로 6743억원이 발생하고, 인센티브 하락 및 플릿(선단)판매 비중 축소에 따른 북미판매법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2012년 이후 감소한 금융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348억원 증가하며 내년에는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한 9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4년 이후 금융부문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중고차판매가격 급락세가 둔화되며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중고차 가격 급락으로 인한 비용이 전년 대비 1586억원 축소된다. 이에 HCA 영업이익 3,539억원, 영업이익률 3.9%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적으로 사드에 따른 중국 판매 부진의 정상화로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되는 중국 공장(BHMC)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EPS(주당순이익)는 전년대비 3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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