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로보틱스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28일 현대오씨아이에 1조1000억원 규모의 슬러리오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11조8853억원)의 9.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7년 11월 28일부터 2037년 11월 28일까지다.
공급 예상물량은 약 300만 톤이며, 기준가격은 국제석유시장 가격이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의 카본블랙 생산을 위해 생산원료인 슬러리오일을 공급하는 계약"이라며 "계약금액은 이번 계약의 예상물량과 공급 예상 물량과 올해 9월까지의 평균 제품가격 기준으로 계산돼 향후 실제 제품가격과 공급물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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