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9일 북한의 도발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S&P는 이날 '북한의 도발: 사라지지 않는 위협'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평가했다. S&P는 "북한이 끊임없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실제 전쟁은 정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북한은 첨단무기가 체제 생존에 필수적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북한 관련 안보 리스크는 한국의 'AA' 국가신용등급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현재 수준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