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은 29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비트코인이 1만93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9000달러 돌파 후 단 3일 만에 1000달러가 더 올랐다.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더욱 급격히 상승했다. 올해 초 1000달러에서 2000달러에 이르는 데는 약 5개월이 걸렸지만 5000달러에서 1만달러선 돌파까지는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측은 "역대 최고가인 1만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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