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공급 과대평가, 낸드 수요 과소평가…삼성전자 비중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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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공급 과대평가, 낸드 수요 과소평가…삼성전자 비중 ↑-키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9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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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최근 제기된 반도체 업황 고점 우려는 D램 메모리 공급 증가율에 대한 과대평가와 낸드플래시 메모리 잠재 수요에 대한 과소평가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D램과 낸드의 업황 피크아웃(peak out·정점통과) 우려로 급락했다"며 "시장의 우려를 보면 D램은 공급증가에서, 낸드는 수요둔화에서 비롯됐는데 D램 공급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됐고, 낸드 수요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 업체들의 낸드플래시 설비 증설이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30% 가량 급증한 낸드플래시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당수의 고객이 현재 잠재 수요로 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은 큰 폭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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