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보톡스의 가격인하로 인한 국내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7월부터 국내 보톡스 가격을 약 20% 인하했지만 2분기 65억원이던 매출이 3분기 100억원으로 급증했다"며 "통상 2~3분기가 보톡스 시장의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인하가 메디톡스의 점유율 확대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인하로 인한 물량확대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국내 보톡스 매출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11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패키지로 판매되는 필러 역시 전년보다 16% 증가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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