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수석 측근 횡령 규모 5억원 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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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수석 측근 횡령 규모 5억원 넘는 듯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2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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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가운데).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가운데).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보좌진 등 측근들이 횡령한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규모가 5억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같은 횡령 규모를 입증할 정황을 발견했다.

협회 회계장부에 기록된 자금 흐름에서 실체없는 계약 건 등이 포함된 것이다. 검찰이 앞서 전 전 수석 보좌관 윤모씨 등을 심문한 결과 확인된 횡령 액수는 1억1000만원이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은 사건의 뇌물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전 전 수석이 e스포츠협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면서 혐의와 관련한 정보를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전 수석은 이번 사건에 관련한 어떤 사안에도 관여한 적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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