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발생 이후 소강과정…여전히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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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진, 발생 이후 소강과정…여전히 '조마조마'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8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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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33회→16일 16회→17일 3회→18일 오후 7시 30분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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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의 여진이 18일 오후까지 총 50여 차례 일어났지만 점점 뜸해지는 추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현재까지 24시간 동안 2.0 이상 규모의 여진은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5.4 규모의 지진 발생 직후 당일에는 2.0 이상의 여진이 33회 발생했고, 다음날인 16일에는 16회, 17일에는 3회 발생한 후 18일 오후 7시 30분 기준 0건이다.

전문가들은 포항 지진이 지금까지는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 때는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당일 여진은 36차례 발생했고, 이튿날 46차례로 늘어났다가 하루가 더 지나자 9차례로 급감했다. 나흘째이던 9월 15일에는 단 3차례만 여진이 발생했다.

하지만 여진이 줄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경주 지진 때도 본진 발생 일주일 뒤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고, 이후 여진은 1년이 지나서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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