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참배를 시작으로 이틀째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신(新) 남방정책 구상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 후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방향 및 아세안 등 지역 국제무대 협력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은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산업·교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간에도 발전·건설·전자상거래 등 10여 개 MOU가 체결된다.
이어 두 정상은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주요 수행원 및 양국 인사 70여 명과 함께 위도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다.
문 대통령은 이어 10일 베트남으로 건너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APEC 기업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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