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쉽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적용한 안드로이드폰으로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LG-GT540)를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옵티머스'(Optimus)는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탑재해 출시되는 '옵티머스'는 추후 2.1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옵티머스'는 스마트폰은 쓰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한 쉬운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바탕화면을 3개부터 최대 7개까지 확장할 수 있고, 메뉴 카테고리를 10개까지 분류/설정할 수 있어 많은 애플리케이션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용자 기분에 따라 블랙커피, 비오는 날, 흰색 물결, 핑크 코코 등 4종의 바탕화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뉴스, 날씨, 주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 다양한 위젯을 설정할 수 있다.
3인치 풀터치 스크린에 감압식 터치 방식을 적용한 '옵티머스'는 12.7mm의 얇은 두께와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한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물결을 형상화한 버튼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애플리케이션도 기본 탑재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SNS 사이트에 텍스트,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을 선택하면 그 대상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얼굴 인식(Auto Face-Tagging) 기능을 탑재, 사진 속의 특정 얼굴을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사진에 동일한 얼굴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인식한다. 인식된 얼굴을 터치하면 문자를 보내거나 SNS 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다.
300만 화소 카메라, 디빅스(DivX)와 Xvid 재생, 편리한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2.1,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FM 라디오 등을 갖췄다.
펄 느낌의 흰색, 검정, 실버, 분홍 등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