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1일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열고 해당 피감기관에 대해 종합 감사를 벌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국감 보이콧 중단을 결정하고 국회에 복귀함에 따라 이날 종합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한다. 이에 한국당 국감 보이콧의 원인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법제사법위원회는 법무부와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조정실, 공정거래위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다.
기획재정위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상대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 및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종합감사를 벌인다.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에 대해, 국방위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병무청 등에 대해 각각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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