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개최…북핵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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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개최…북핵 대응방안 논의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8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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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28일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연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열리는 첫 SCM이다.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다.

한미 양국은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일정 기간 한반도에 머무르게 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추진 잠수함 도입, 양국 정상의 한국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등도 다룰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전환 방안도 논의된다.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한국의 핵심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공동 성명이나 언론보도문을 내고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두 장관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내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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