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아리수' 홍보비만 153억원인데…음용률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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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아리수' 홍보비만 153억원인데…음용률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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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가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에 최근 5년간 홍보 예산 153억원을 투입했지만 아리수 음용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25일 서울시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3년부터 5년간 아리수 홍보에 153억원을 썼다.

시는 2013년 14억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4년 14억6000만원, 2015년 36억원, 지난해 44억원 등 홍보 예산을 점차 늘려 왔다. 올해 아리수 홍보 예산으로는 45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비율을 뜻하는 '직접 음용률'은 2009년 2.3%에서 2013년 4.9%로 소폭 높아진 게 고작이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아리수 홍보를 위한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수돗물 안전성 홍보를 매년 하고 있지만 음용률은 제자리걸음"이라며 "예산 투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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