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 남해안은 밤에 비가 오겠다. 전남∙경남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9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7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등이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오존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겠다.
동해남부 앞바다와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전일 발효된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오랜기간 이어질 수도 있다.
이날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