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즈음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동맹 및 우방,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추석 연휴 시작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비상 가동하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청와대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인 8일부터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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