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측은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하노이호텔에서 '2017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진행한다.
2박3일 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올해 7번째로 열렸다.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업·창업 등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등 16개 나라에서 예선을 거친 장애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개인·단체전으로 나뉘어 경쟁에 임한다. 개인전에서는 문서작업 능력과 인터넷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하고, 단체전은 국가별 팀 간 포스터 디자인, 게임창작 등을 겨룬다.
제출작 평가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MMLab, LG전자 디자이너 등이 실시한다. 종목별 개인전 우승자와 단체전 1~3위 팀 등 53명이 수상하게 된다.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이번 대회를 베트남에서 열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따뜻한 기술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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