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독일 '두글라스' 입점 "유럽 입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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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독일 '두글라스' 입점 "유럽 입지 다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4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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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토니모리가 독일 최대 유통 채널인 '두글라스(Douglas)' 전 매장에 입점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오는 18일 독일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인 두글라스 독일 전역 450개 매장에 동시 오픈한다.

두글라스는 독일계 유통 채널로서 유럽 19개국 국가에 1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점이다.

독일 두글라스에서는 토니모리의 제품력이 돋보이는 '팬더의 꿈'과 '매직 푸드 바나나'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두 제품은 토니모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주요 품목들로 여전히 유럽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 품목에는 '발효 스네일 라인'과 '더 촉촉 그린티 라인', '순수에코 대나무 라인' 등 기초 케어 라인도 포함됐다. 기초 케어 라인의 경우 그린티, 대나무 수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성분을 바탕으로 토니모리의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중심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본격적인 독일 진출을 위해 지난달 한화 기준으로 9억3000만원에 이르는 초도 발주가 입수돼 선적 진행됐다. 약 6억5000만원에 달하는 두 번째 발주 물량도 결정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해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인 '부츠(Boots)' 온∙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 유럽 15개국 진출을 완료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세포라'와 '부츠'에 이어 유럽 내 화장품 시장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시장 진출을 앞둔 만큼 유럽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에서 매스티지 K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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