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주영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업·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자유무역협정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로 농·어업분야의 위기감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쌀 수급조절과 수산자원 보존 대책 등에 국민적 관심 확산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범 정부차원의 협의기구 설치가 요구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약하였으며, 이에 위성곤 의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농어업․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정법률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정부 등이 중심이 되어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에 관한 사항,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사항 등을 범 정부차원에서 협의하고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성곤 의원은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은 위기를 넘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며, "소관 부처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범 정부차원에서 농어업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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