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2일 자회사 한국타이어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모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의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월드 기업가치의 52%를 차지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의 하반기 매출액 성장세 재개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로열티 및 지분법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주회사로서 한국타이어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한국타이어의 타이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Mergers & Acquisitions) 대상을 지속적으로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배당 확대보다는 잠재 성장 여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기본적 사업목표인 만큼 배당보다는 사업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전년 동기 대비 지분법이익 증가, 상표권 수익 증가율 확대, 축전지(아트라스 BX) 및 용역, 임대업의 견고한 성장 등 실적 전 부문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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