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 부결…헌정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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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 부결…헌정 사상 최초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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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부결됐다. 헌재 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이 나오면서 인준안은 부결 처리됐다. 가결 정족수보다 찬성표가 2표 부족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되기도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로써 지난 1월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역대 최장을 기록하고 있는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더 장기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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