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창립 56주년 기념으로 '불닭볶음면'의 소스만 5000개 한정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불닭볶음면은 2012년 4월 소수의 매운맛 마니아들을 위해서 틈새시장용으로 개발됐는데, 출시 이후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운맛 열풍을 일으켰다.
치즈와 커리, 마라 등을 첨가한 확장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불닭볶음면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푸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불닭볶음면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개조한 새로운 요리 레시피가 등장하면서 소스만 따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불닭볶음면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정판 불닭볶음면 소스를 출시했다.
불닭볶음면 소스는 기존 액상스프와 맛과 향이 동일하며 수많은 레시피를 통해 검증된 만능 소스다.
한 세트에 개별 포장된 소스 10입(25g)이 들어있어 하나씩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다. 박스에는 대패 삼겹살 볶음, 불닭 떡볶이, 불닭 치즈 김밥 등 레시피 3종이 적힌 카드도 들어있다.
불닭볶음면 소스는 삼양식품 온라인몰인 '삼양맛샵'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만 5000개 한정 판매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소스의 정식 제품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소비자의 반응과 의견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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