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밥상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따뜻한 국물의 탕과 구이, 강정, 무침, 솥밥 등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했다.
대표메뉴인 '꽃게탕'은 단단히 살이 여문 꽃게에 단호박, 무, 돌미나리 등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냈다. 이달 중순까지는 1년 중 이 맘 때 2주 정도만 맛 볼 수 있는 동아가 들어가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매콤한 게장 비빔장에 우엉조림, 미나리, 깻잎 등을 넣고 비벼먹는 '게장 비빔밥'과 베이비 크랩 튀김을 중식 누룽지와 달콤 짭짤한 소스에 볶아낸 '바삭 게 강정'까지 이색 게요리도 마련됐다.
버섯과 쌀을 이용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가을 버섯 솥밥'은 표고∙목이∙팽이 3가지 버섯과 시래기를 넣어 만든 솥밥으로 갓 지은 밥맛과 버섯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쌀조청 뿌리 채소 무침'은 고구마, 연근, 라디치오를 새콤한 쌀조청 소스에 버무렸다.
달콤사과장을 곁들인 '가을 사과 인절미 케이크', 현미 뻥튀기 사이에 흑미 아이스크림 넣은 '맘마미아 아이스크림' 등 식후 디저트도 풍성하다.
'계절로(爐)' 매장에서는 양념 불고기에 애느타리버섯, 팽이버섯, 각종 야채를 곁들여 끓여먹는 '불고기 버섯 전골'을 출시한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가을 곳간에 가득 쌓여 있는 재료들을 하나하나씩 정성껏 손질하고 매만지는 마음으로 이번 가을 메뉴를 개편했다"며 "풍요로운 가을이 베푸는 제철의 맛을 마음껏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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