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코, 공모가 1만1000원 확정...오는 15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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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코, 공모가 1만1000원 확정...오는 15일 코스닥 상장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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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샘코(대표 이창우)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샘코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산청공장 투자를 마무리하고, 고객사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샘코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장기적 관점에서 샘코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일부 국내 항공 산업에 대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샘코의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샘코는 러시아 수호이, 미국의 보잉, 유럽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사에 LOC(계약 제품을 기종이 단종될 때까지 생산 및 납품하는 장기독점 계약) 형태 등으로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도어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EPAS(비상동력장치)를 통해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산청공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규수주물량을 소화, 항공기 체계 중견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이창우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왔다"며 "상장 후에도 고객사 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샘코의 수요예측은 25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약 19.26대 1을 기록했다.

샘코는 오는 7일과 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고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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