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생리대 공개…깨끗한나라∙유한킴벌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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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생리대 공개…깨끗한나라∙유한킴벌리 포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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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불 절차 개시한 릴리안. 연합뉴스 제공
▲ 환불 절차 개시한 릴리안.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 10개를 발표했다.

식약처가 이날 공개한 명단에는 이미 공개된 깨끗한나라 릴리안 외에 유한킴벌리, LG유니참, P&G 등 제조사의 제품도 다수 포함됐다.

우선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등 3종이 명단에 포함됐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팬티라이너 등 4종이었다.

LG유니참의 △바디피트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 △쏘피 귀애랑 등 2종, P&G의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중형 1종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3월 검출 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일회용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 등 총 10개 제품 모두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교수의 시험 결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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