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태광그룹은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을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그룹 재단 3곳의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태광산업 고문 역할을 겸하게 된 허 신임 이사장은 GS그룹 오너가 출신으로 1978년 럭키금성사에 입사했다.
이후 LG유통 대표이사 사장,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 법인 일주세화학원은 1977년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세웠다. 1978년 세화여중·고와 1987년 세화고를 각각 개교시켰다.
일주학술문화재단도 이 선대회장의 기부로 설립된 자산 744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세화예술문화재단은 국내외 작가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예체능 장학생 선발 등 여러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심재혁 전 이사장은 건강상 문제로 물러나게 됐다.
심 전 이사장은 태광산업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홍현민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태광산업은 홍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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