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대아티아이의 이번 투자에 대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일 대아티아이는 칸서스홀딩스 지분 33%(100억원)와 웨일 사모펀드(PEF) 지분 50%(120억원)의 취득 결정 관련 공시를 했다. 이는 동사가 칸서스자산운용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칸서스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적인 인프라투자 전문 운용사로 꼽힌다. 총 수탁고의 약 60% 이상을 부동산 및 인프라 시설 중심으로 운용 중이다.
이에 대해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대아티아이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산운용 사업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파이낸싱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고, 사업 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물론 펀드 운용으로 인한 운용 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 연구원은 "특히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고속(화)철도 확충을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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