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노키아, LTE 저지연 기술 향상…미래 서비스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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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LTE 저지연 기술 향상…미래 서비스 개발 박차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3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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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과 노키아 연구원들이 SK텔레콤 분당 기술원에서 LTE 저지연 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SK텔레콤과 노키아 연구원들이 SK텔레콤 분당 기술원에서 LTE 저지연 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이 노키아와 함께 LTE 저지연 기술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과 가상현실(VR) 같은 5G(세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T는 노키아와 함께 단말-기지국간 데이터 왕복 지연 시간을 2밀리세컨드(ms)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1ms는 1000분의 1초를 의미한다. 기존 기술로는 25ms까지 데이터 지연 속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

이번 저지연 기술은 차세대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LTE 환경에서 시속 150km로 달리는 자동차에 정지하라는 신호를 보내면 약 1m 이동 후 감속을 시작했다. 이에 비해 저지연 LTE 통신 기술을 적용하면 8cm 이동 후 감속이 이뤄져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에 도움이 된다.

SKT는 이밖에도 인명 구조 로봇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국제 표준화 단체를 통해 국제 표준으로 등극시키기 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저지연 통신은 미래 서비스 지원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 품질 향상을 위해 최신 LTE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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