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전문기업 씨엔플러스(대표이사 문원식, 김영식)는 8월 31일 씨엔시너지1호조합과 ㈜은민을 대상으로 한 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됐다고 공시했다.
씨엔시너지1호조합은 신주 44만7,567주 중 22만3,785주를 취득해 지분율 4%로 최대주주가 됐다. 신주 발행가격은 1주당 3,128원으로 향후 1년간 전량 보호예수 된다.
씨엔플러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4년 연속 적자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말 경영진이 교체되며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하반기 주력 사업인 커넥터 사업부가 성수기로 접어들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이번 증자를 통해 신사업의 추진에도 안정적 기반이 형성됐다"며 "이번 증자를 통한 경영권 변동은 없으며 현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 "회사 경영 안정에 꼭 필요한 자금만 적절히 투입하고 향후 신사업의 성장에 맞추어 추가적인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증자에 참여한 씨엔시너지1호조합의 대표조합원 남명철 씨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CIS&동구 그룹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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