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은 현지에 설립된 데이터센터들을 일컫는 말이다. NBP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BP 관계자는 "앞서 싱가폴, 미국, 홍콩, 일본에 이어 이번에 독일 리전을 오픈함으로써 글로벌 전역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은 글로벌 전용 회선과 Anti-DDos(디도스 해킹 방어), 침입 탐지 시스템(IDS) 같은 보안 솔루션을 갖췄다.
또 NBP는 고객들이 직접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상품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 30개 지표 항목이 80개로 세분화하고 사용자 설정 및 그래프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개선돼 이용 편의성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해당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접속자 수와 서버의 이상 유무 등을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최근 기술 발전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영상정보 처리장치(GPU) 서버 상품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3D 그래픽 렌더링 같은 최고 수준의 작업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신규 상품 5개를 포함해 현재 50여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는 연내 40개를 추가해 100개 안팎의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