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28일 국제여자야구대회 폐막식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경기도 이천 도자기로 제작된 우승컵 트로피를 수여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이날 열린 폐막식에는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야구발전위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종료된 '2017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해 지난 25일부터 진행됐다.

대회에는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프랑스, 대만, 홍콩, 호주 등 7개국이 참가했다. 8개팀 선수 170여 명은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일본팀이 미국팀을 13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2개팀은 각각 5위(코리아팀), 6위(WBAK팀)를 기록했다.

이충학 부사장은 "대회기간 동안 각국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여자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4년 글로벌 대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