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5월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살아있는 CM송의 전설' 김도향이 음악인생 4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김도향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음악인생 40년-숨'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1970년 '투코리안스'로 데뷔한 김도향은 당시 '벽오동 심은 뜻은'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이후 78년 조영남과 듀엣으로 부른 '꿈의 대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김도향은 'CM송의 전설'이라는 별칭만큼 히트 CM송도 대거 만들어냈다. 월드콘, 스크루바, 맛동산, 삼립호빵, 사랑해요LG 등 유명 CM송만 3000곡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공연에 가요, CM송, 명상음악 등 음악과 함께한 40년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펀앤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친환경 그린콘서트인 공연컨셉을 알고 벌써부터 전국투어는 물론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공연을 요청하고 있다"며 "5.1사운드 채널을 이용한 이번 공연은 다른 가수들 공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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