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1748만대로, 작년 말 보다 15만7천대가 늘어나며 자동차 1대당 인구 2.85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7년 말 16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작년 2분기 17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분기에는 작년 1분기 등록대수(9만4천대) 보다 67.9% 늘어난 15만7천대가 등록해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7만대의 자동차가 신규등록해 작년 1분기(29만8천대)에 비해 약 24% 증가했고, 이전ㆍ말소 등록한 차량은 52만여대와 22만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4%와 4.8% 증가했다.
수입차는 1분기에 2만758대 증가해 총 등록대수 44만6088대를 기록,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2.6%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318만대로 전체의 75.4%를 차지했고, 승합차 107만대(6.1%), 화물 318만대(18.2%), 특수 5만대(0.3%)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06만대(23.2%), 서울 296만대(17%), 경남 133만대(7.6%) 순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수도권이 793만대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다.
차령별로는 2000년 이전 등록된 자동차가 462만대(26.4%)로 4대 중 1대는 10년 이상됐고, 2000년 이후 차량으로는 2002년식 148만대, 2000년 126만대, 2007년식 124만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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