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부산 기장군 기장읍 수산과학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산갈치는 몸길이 5m 20㎝, 너비 39㎝, 몸무게 83㎏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산갈치 중 가장 큰 것이다.
이 산갈치는 1월18일 가족과 함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던 이재용(44)씨가 발견해 수산과학관에 기증한 것이다.
수산과학관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산갈치를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으면 한다'는 기증자 이씨의 뜻에 따라 전문가에게 의뢰해 70여일간 박제 제작과정을 거쳐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갈치는 생김새가 갈치와 비슷하나 이악어목(異顎魚目) 산갈치과의 바닷물고기로 갈치보다 훨씬 크고 깊은 바다에 사는 희귀 물고기다. 전시 관련 문의는 ☎051-720-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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